배우 이병헌, 가수 박진영/사진=민선유 기자[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병헌이 박진영의 신곡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제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려 배우 이병헌, 정유미, 조인성, 전여빈, 고민시가 참석했다.
앞서 가수 박진영은 지난 4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병헌과 함께 한 신곡 '이지 러버' 뮤직비디오의 리액션 영상을 공유했다.
'이지 러버'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박진영의 신곡으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 빠져들어 멈추지 못하는 사랑을 담았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박진영이 KBS에서 쇼를 한 적이 있는데, 내가 내레이션을 했다"며 "박진영이 녹화날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가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밥을 꼭 사고 싶다고 해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카메라가 준비가 되어있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기 음악 나온게 있는데 리액션을 찍어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한 식사 자리인지, 새로운 부탁을 들어주는 자리인지 모르겠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더니 "얼떨결에 새로 나온 신곡 비디오를 보면서 리액션을 했다. 더더욱 여러 번 걸쳐서 고마웠다고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