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 제공[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소한의 선의' 주연 장윤주가 선의를 베풀었다.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에 따르면, 장윤주는 11월 1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윤주는 소속사를 통해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촬영하며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실천하게 돼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저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 분)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 분)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희연’ 역을 맡아 담임으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고민하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슬하에 딸을 둔 장윤주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딩엄빠'란 프로그램 보면 물 없이 고구마 10개씩 먹는 기분 아니냐. 좋은 어른이 있어야 할 텐데 싶기도 하고"라며 "딸이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 체감은 못 하고 있으나, 지금의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에 따른 대안들이 생겨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찍기 전에 마침 입양 다큐멘터리를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입양에 대해 쉬쉬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 민감한 부분인 것 같기는 하다"고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소한의 선의'는 30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