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공개 앞두고 흥행 예열오징어게임2의 장면들. 사진 제공=넷플릭스[서울경제]
“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라는 ‘기훈’의 목소리가 게임장에 울려퍼진다. 지난 2021년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왔던 ‘오징어 게임’이 시즌2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편을 능가하는 흥행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는 1일 ‘오징어 게임2’의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26일 공식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라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시즌1에서도 첫 게임이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하는 것도 잠시,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며 참가자들은 일동 패닉에 휩싸인다. 시즌2는 오직 첫 게임의 종료 후 투표가 진행되었던 시즌1과는 달리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게임을 이어갈 지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진다는 새로운 룰이 공표된다.
다시 한번 초록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456번이 되어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기훈’은 게임의 계속 여부를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계속 충돌한다.
오징어게임2 포스터. 사진 제공=넷플릭스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또다시 ‘기훈’을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핑크가드들을 등진 채, 가면 속에 숨겼던 얼굴을 비로소 드러내며 시즌2에서의 프론트맨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참가자들의 얼굴도 흥미를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