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7TV 3377TV

[팝인터뷰]'전,란' 강동원 "박찬욱 보장한다며 제안..난 노비, 박정민 양반 잘 어울려"(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7
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처음으로 노비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길쭉길쭉한 팔과 다리로 영화 '형사 Duelist', '전우치', 군도:민란의 시대' 등 사극에서 한복을 입고 펼친 액션으로 빛을 발했던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경지에 다다른듯한 검술 액션을 선보이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귀공자 같은 비주얼로 양반이 아닌 노비 캐릭터를 맡았다는 점에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박정민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동원은 제작, 각본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의 제안을 받고 출연하게 됐다.

"박정민의 캐스팅은 정해져있었고, 난 미국에 있었는데 대본을 먼저 받은 다음에 박찬욱 감독님께서 줌미팅을 하자고 하셨다. 김상만 감독님의 전작들을 보고 대화를 나눴던게 기억이 난다. 박찬욱 감독님이 자신이 생각할 때 김상만 감독님은 천재감독이라며 자신이 보장하겠다고 하셔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전형적인 영화 대본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어서 하고 싶었다."

이어 "인물이 너무 많지 않나. '천영'의 비중 자체가 만힉는 하지만, 각 인물마다 포커스가 많이 되어있어서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난 인물들이 살아있으니깐 좋게 봤다"고 덧붙였다.

영화 '전,란' 스틸
강동원은 극중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으로 분했다. 강동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노비와는 연상되지 않아 의외라는 반응이 터져나왔지만, 강동원은 노비 역할이 자신 있었다고 털어놨다.

"내가 금수저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중산층보다 조금 아래 정도의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어서 오히려 성격이 양반쪽은 안 맞다. 그래서 노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하."

박정민은 강동원과 뒤바뀐듯한 캐스팅을 역으로 활용해 소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내기도 했다.

"박정민이 진짜 멋진게 늘 자연스럽다. 일할 때도 그렇고, 일 안 할 때도 그렇고 늘 자연스럽다. 평소에 우리끼리 장난으로 이야기한 것도 무대 위에서 하니깐 멋있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에도 박정민이 양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정이 가서 챙겨주고 싶은 스타일이다."

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무엇보다 강동원은 모든 촬영이 끝나고 박정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너무 좋았어서 많이 배웠다고 문자 보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른데 박정민이 감정 표현하는 연기를 보고 많이 배웠다. 박정민이 이 정도 감정의 수위를 준비해오면 나도 그만큼 가야 하니깐 같이 끌어올렸다. 내가 차갑게 생각한 신도 박정민은 뜨겁게 생각하니깐 같이 가게 되더라."

'전,란'은 사극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2주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극은 분장 자체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매력이 있어서 좋다. 칼 쓰는 매력이 있고, 한복이 주는 멋짐이 있다. 혹독한 훈련을 많이 했어서 칼 쓰는 건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사실 넷플릭스에서 오픈하다 보니깐 영화가 공개된게 맞나 아직 어리둥절하기는 하다. 사극이고, 19금이다 보니깐 글로벌로 사람들이 볼까 걱정은 좀 했다.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THE END
630
로컬 재생 기록 클라우드 재생 기록
로그인 계정
발표
이 사이트는 영구적 인 도메인 이름 TV3377.CC 활성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억하고 TV3377.CC 에서 응모해 주시면 계속해서 최신 영화와 동영상을 더 많이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