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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의 매력, 제29회 BIFF에서 빛나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0
|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홍콩 영화는 홍콩 문화창의산업발전처, 홍콩 영화발전국, AFAA(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의 공동주관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홍콩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는 홍콩 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며 홍콩 영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먼저 지난 3일에는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는 여성영화감독의 상징적 존재인 허안화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됐다. 허안화 감독은 홍콩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그의 작품들은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1979년 영화 ‘풍겁’으로 데뷔한 이후, ‘엘레지’, ‘황금시대’, ‘심플라이프’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보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스토리텔링과 사실적인 연출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국내외 취재진을 비롯해 영화관계자, 학생 등이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 만큼 강연장을 가득 채우고 진행됐다. 허감독은 황금시대를 런던 필름스쿨에서의 2년이라고 이야기하며, 50여년 전 사진들과 함께 감독 자신의 영화인생을 소개해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4일 밤,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는 홍콩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콩 영화발전국과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이사장 월프레드 웡과 문화창의산업발전처 어시스턴트 커미셔너 캐리 막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의 스피치로 시작된 행사는 국내외 영화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뉴 웨이브’경쟁 부문에 선정돼 부산을 처음 방문한 홍콩 신세대 감독 올리버 시 쿠엔 찬의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 영화의 주연배우 헤드위그 탐과 로춘입도 자리해 홍콩영화의 새로운 물결을 보여줬다.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 등 한국과 아시아 및 전 세계 영화계 인사가 총출동한 이 자리에서는 홍콩과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영화산업의 방향과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등이 펼쳐졌다.
 
6일 ACFM 이벤트룸에서는 ‘홍콩-아시아 공동제작의 기회’ 세미나가 진행됐다. 로나 티의 진행으로 시작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디어 아시아 그룹의 공동 창립자 겸 영화 제작자인 존 총 등이 참석해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 영화 제작 기획 및 투자 배급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국과 홍콩 모두 젊은 프로듀서 양성에 힘써야 하고, 그들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7일 ACFM 프로듀서 허브에서는 ‘홍콩 공동 제작 펀딩 및 로케이션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홍콩 영화는 특유의 매력 발산과 국제적 협력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홍콩 영화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강력한 제작 인프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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