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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이젠 ‘K’로 포장안해도 세계인이 다 알아”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30


‘미나리’주인공 스티븐 연

서울서‘다빈치 모텔’강연


“한국 드라마, 이제 ‘K-드라마’가 아니라 그냥 ‘드라마’죠.”

미국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사진)은 29일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것은 부인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다빈치 모텔’ 강연으로 한국을 찾은 스티븐 연은 “처음에는 K-콘텐츠로 포장하는 일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게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다만 거쳐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 사는 사람이 여러분이 만든 유튜브를 볼 수도 있는 시대에 지금 우리는 살고 있다”며 “자신의 표현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K’로 포장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살에 미국으로 이주한 스티븐 연은 이날 강연을 영어로 진행했지만, 중간중간 한국어를 섞어가며 관객의 흥미를 높였다. 그가 힘들었던 무명 배우 시절을 떠올리며 “고생 많이 했어.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말한 대목에선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극단 ‘세컨드 시티’ 멤버로 즉흥 코미디 연기를 시작한 스티븐 연은 2010년 좀비로 뒤덮인 세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워킹 데드’의 ‘글렌 리’로 주목받았다. 이후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와 이성진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스티븐 연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성난 사람들’에 대해 “슬픔과 분노 같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었고, 자신과 타인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그런 점에서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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