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호아킨 피닉스 "출연 이유? 깊이 있는 예측불가 캐릭터"

[N현장]조커: 폴리 아 되 스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폴리 아 되'를 통해 시리즈 영화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 이하 '조커2') 라이브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토드 필립스 감독, 호아킨 피닉스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커2'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이 할리 퀸(레이디 가가 분)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지난 2019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528만명을 기록해 작품성과 흥행을 다잡은 '조커'의 후속작이다. 부제 '폴리 아 되'(Folie à deux)는 '광기의 공유' 혹은 '두 배의 광기'를 뜻한다.

이날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2'로 시리즈물에 도전하게 된 데 대해 "토드 필립스 감독을 만난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같다"며 "감독이 캐릭터 설명을 했고 뭘 원하는지 지향점을 설명했는데 그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대본 자체가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또한 호아킨 피닉스는 "함께 캐릭터를 구상해 나가면서 이 캐릭터가 너무 깊이가 있었다"며 "도대체 이 캐릭터가 어떻게 리액션을 할지 예측 불가한 캐릭터였다"고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영화를 하다 보면 힘든데, 이 영화는 1편부터 시작해서 한 번도 지루한 적이 없었다"며 "토드에게 다음 신 어떻게 할지 이야기가 끊임이 없었다, 너무나 재밌고 흥미로웠다, 토드 또한 촬영이 끝날 때쯤 안 끝났으면 좋겠다 했는데 저도 그렇게 느꼈다, 이 캐릭터를 갖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게 많다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커2'는 오는 10월 1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