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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 김대명, 10kg 감량 투혼…정우 "'슬의생' 때문인 줄" [엑's 현장]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6


(엑스포츠뉴스 용산, 윤현지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김대명이 작품을 위해 10kg을 감량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김대명은 "동혁은 명득(정우 분)과 친형제처럼 지내는 형사다. 명득이 어두우면 동혁은 너무 밝게 사는 철없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히며 "영화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고통이 외적으로 드러났으면 했고, 소년에서 어른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주문이 있어 부합하고자 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10kg 넘게 감량했다"는 김대명은 "다들 쉽지 않은 촬영 현장이라 힘들었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고, 제작보고회의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저와 같은 요가원에 다니신다. 요가를 정말 열심히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곁을 지켜보던 정우는 "동혁은 익살스러운 캐릭터다. 명득이가 진중하니 옆에서 가볍게 해주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는데 촬영을 하는데 갑자기 급속도로 살을 빼더라. 왜 날렵한 턱선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궁금했다"라며 당시 김대명의 감량 이유를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막바지 되면 될수록 살을 너무 빼길래 궁금했다. 기사를 보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됐다길래 그 작품 때문인 줄 알았다"라며 "대단한 친구다"라며 김대명을 치켜세웠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0월 1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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