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10월25일부터 닷새간의 여정을 안정적으로 마쳤다.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애니메이션 장르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애니메이션 작품의 힘과 재미를 대중에게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다채로운 작품을 선정하여 스크린에 올렸다. 먼저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시작한 <연의 편지>는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개막작에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캐나다 특별전: 다정한 캐나다’, 셀애니메이션 전성기 작품을 모은 ‘순수의 시대: SF 애니메이션(4K)’을 진행하며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의 BIAF는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을까. 먼저 애니메이션 콘텐츠마켓에서 학술포럼 ‘세계로 도약하는 애니메이션: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전략적 홍보 방안 모색’을 진행한 로시오 아우소 평론가와 입문자와 청소년을 위한 애니 특강을 진행한 라울 가르시아 감독을 만났다. 또 단편영화 <인연의 끝>을 연출한 픽사 애니메이터 마샤 엘스워스, <파라노이드 키드>를 세계 최초 공개한 정유미 감독, 장편영화 <후레루>의 3인방 나가이 다쓰유키 감독, 다나카 마사요시 캐릭터 디자이너, 오카다 마리 각본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