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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류승완도 거쳐간 50돌 서울독립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1-06
(사진 왼쪽부터) 5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우 집행위원, 영화진흥위원회 양윤호 위원, 한국독립영화협회 백재호 이사장, 배우 권해효, 배우 겸 감독 방은진, 박경근 감독, 배우 백현진,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집행위원장이 올해의 슬로건 '오공무한대'에 맞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가 역대 최대 규모 상영작과 함께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공식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147편의 상영작과 영화제의 방향성과 특징이 소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독립영화협회 백재호 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양윤호 감독,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집행위원장과 김영우 집행위원, 심사위원 방은진 배우 겸 감독, 권해효 배우, 개막작의 박경근 감독과 백현진 배우가 참석했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너무 좋다"라며 "5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의 역사는 물론 독립영화가 쌓아온 것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본행사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프로그램 중에 특이점은 아카이브전"이라며 "과거의 필름들을 재가공하고, 50주년 답게 독립영화가 품지 못했던 과거의 영화까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개막작은 박경근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백현진쑈 문명의 끝'이다. 박경근 감독은 "'백현진 배우가 하는 공연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처음부터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고, 기본 영화 형식과는 안 맞을 수도 있으나 이런 부분이 재밌게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연 배우 백현진은 "박경근 감독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영화를 만들자는 의도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공연이라는 현장성을 전하고 싶었고,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작품을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집행위원은 개막작 소개와 함께 올해 본선 장편 상영작 경향 및 해외 초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외 초청프로그램은 서울독립영화제가 꾸준하게 아시아 독립영화와 창작자에 주목해 온 프로그램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선정한다. 올해 해외 초청 프로그램은 총 8편으로, 김영우 집행위원은 "칸영화제를 비롯해 주요 국제영화제를 통해서 주목받았던 영화들을 엄선했고, 독립영화 예술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기대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 대표로 참석한 배우 겸 감독 방은진은 "작품을 볼 때 가장 강렬하고, 정곡을 찌르는 영화에 주목하고 싶다"라며 "관객과 어떤 공감을 나누려고 했는지도 함께 주목할 것"이라고 심사 방향을 전했다.
 
본선 장편경쟁 심사에는 '상계동 올림픽'(1988) '송환'(2004) '내 친구 정일우'(2017) 등의 김동원 감독,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3) '한국이 싫어서'(2024) 등의 장건재 감독이 함께한다.
 
올해 7회를 맞는 독립영화 신진 배우 발굴을 위한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에는 지난해보다 1916명이 늘어난 4856명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참여자는 1만 5733명이다.
 
배우 권해효는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좋은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라며 "4800명이 넘는 모든 오디션 영상을 3주간 매일 밤을 새워가며 두 번 이상씩 보는데, 너무 즐겁고 참여해 주신 모든 배우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예심을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자 24명은 영화제 기간인 12월 2일에 CGV청담씨네시티에서 60초 독백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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