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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정성일 "강동원, 처음에는 '연예인이다'…서로 낯가리다 친해져"[인터뷰④]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4
▲ 정성일.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성일이 '전,란'에서 만난 강동원 박정민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성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 공개를 맞아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전, 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성일은 조선 땅을 침략한 일본군 선봉장 겐신 역을 맡았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전,란' 캐스팅 당시를 두고 정성일은 "와 미쳤다. 이 사람들 다 모인다고?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진선규에 김신록, 거기에 내가 있어도 되나 했다"면서 "제작 박찬욱 감독님에 김상만 감독님에. 내가 안 들어가면 안돼, 가 아니라 내가 들어가도 되나 했다. 연예인 보러 현장 가는 느낌이었다"고 웃음지었다.

정성일은 "현장에서는 강동원씨를 계속 만났다. 처음에는 '연예인이다' 하며, 조금 먼 상대라 걱정을 하긴 했다"며 "모르는 사람이다보니까 제가 낯도 가린다. 동원이도 낯을 가린다. 서로 옆에 앉아있는데 앞만 보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생각보다 금방 친해졌다. 어렵게 말을 붙이면 쉽게 답을 해주더라. 또 지방 촬영을 하면서 맛있는 것도 찾아다니고, 저도 동원이도 골프를 좋아해 공통 관심사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작품 이야기도 했다"면서 "합을 맞추다보면 너무 잘하니까 빨리빨리 맞춰갈 수 있었다. 액션하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너무 잘 맞고 인간적으로도 잘 맞았다. 너무 좋은 친구라 지금도 잘 놀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반면 박정민은 함께하는 신이 많지는 않았다고. 정성일은 "말을 많이 나누는 신이 없다보니 조금은 겉돌았던 것 같다. 그런데 한화 팬이다. 그것만큼 다 터놓을 수 있는 게 없다"면서 "현장이 편하다. 정민이는 자유로워서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친구다. 말도 많이 하고 해안가 장면을 찍으며 많이 친해졌다"고 했다.

정성일은 "두 사람다 모니터를 보게 만드는 배우다. 모니터와 밖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자꾸 보게 만든다. 외형적인 것 뿐만 아니라 배우가 배우를 봐도 계속 끌어당기는 힘이 큰 친구들"이라면서 "액션도 재미있게 잘 찍었던 것 같다. 힘든 건 없었던 것 같다. 얘네랑 오래 재밌게 못한 게 아쉽다고 했을 정도"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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