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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올거라고” 한강 노벨문학상, 이동진도 팬이었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1
한강 작가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했을 당시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동진은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세상에,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기어어 듣게 됐다”며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채식주의자’ 등 한강의 소설이 있는 자신의 책장을 찍어 올렸다.

이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한강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오랜 세월 애독해온 독자로서 막연히 생각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기쁜 소식을 듣게 될 줄 정말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작가여서도 그렇겠지만 한강 작가이어서 더더욱 좋다”며 “그저 기쁘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생중계에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은 선정했다”고 했다.

한림원은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했다.

한강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 출신 여성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도 24년 만의 일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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