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사진=민선유 기자[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동원이 영화에서 세 번째 검을 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제작 모호필름, 세미콜론 스튜디오)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LL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검을 들고 하는 영화는 세 번째인데 예전에 이명세 감독님과 '형사'를 찍으면서 8개월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바뀌어서 그렇게 할 시간도 없고, 그렇게 해줄 분도 없는데 당시 합숙하다시피 기회, 시간이 주어져서 그때 경험이 액션 영화를 준비할 때마다 더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릴 때 그런 배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동원은 "'군도' 때는 도를 썼고, '형사' 때는 검을 썼는데 이번에는 두 가지 다 쓰고 일본 검도 익혀야 했다"고 회상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