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19년 전 ‘형사’ 찍으며 8개월 검술 합숙 훈련, ‘전,란’에 도움”

강동원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강동원이 '전,란'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검술 실력을 선보인다.

강동원은 10월 10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를 통해 극 중 '천재 검사' 역할을 맡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화려한 검술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검을 들고 연기하는 영화는 세 번째"라며 "이전에 이명세 감독님과 '형사: Duelist'(2005)란 영화를 찍으며 8개월간 훈련했다.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바뀌어서 그렇게 할 시간도 없겠지만, 당시에는 합숙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 그때의 경험이 다른 작품들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 Duelist'에서는 검을 들고, '군도:민란의 시대'(2014)에서는 칼을 썼다"며 "이번 '전,란'은 검과 칼 모두를 썼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