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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용산의 맛’, 부산국제영화제가 주목한 이유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8
부산영화제가 주목한 다큐 영화 ‘용산의 맛’. 제공|셀수스협동조합열흘 간의 영화축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11일 막을 내린다. 넷플릭스 ‘전, 란’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영화 최초로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 가운데 여러 단편 영화들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부산시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용산의 맛’도 그 중 한 편이다.

‘용산의 맛’은 여고생 감독에, 새로운 제작과정까지 모든게 남달랐다.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무상으로 공유하는 카피레프트 운동을 펼치는 셀수스협동조합이 서울 용산교육복지센터를 통해 용산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중에서 영화감독이 꿈인 학생을 선발했다.

그리고 기존 작가, PD 등이 선발된 학생들과 회의를 통해 용산구의 특색있는 소재를 찾고 스토리를 구성해 ‘용산의 맛’이라는 단편영화가 탄생했다. 이후 촬영, 편집과정을 거쳐 배경음악, 효과 등 후반 작업에는 전승기 음악감독이 무상 재능기부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지난 6일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용산의 맛’ 야외상영 GV. 제공|셀수스협동조합야외상영 후 가진 GV에는 김인수(전 시네마서비스 대표), 박수미(용산교육복지센터 센터장), 김형진(셀수스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여해 ‘용산의 맛’ 제작과정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 나눴다.

영화를 연출한 보성여고 황지유, 김하엘 학생은 “세계 모든 요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용산구 이태원에 난민으로 들어와 거주하는 필리핀 가정을 방문, 누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지 그리고 누가 이방인인지를 살펴봤다. 그들의 음식을 통해서 연출을 맡은 우리의 삶까지도 되짚어 보는 다큐멘터리가 ‘용산의 맛’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태원에 사는 고교생들이 난민들이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으며 고단한 삶을 맛볼 수 있는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용산의 맛’은 부산영화제에서 호평받은데 이어 내년 1월 셀수스협동조합 결성 10주년 기념행사 때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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