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보통의 가족' 수현 "자기관리 철저 캐릭터라 필라테스 처음 배워"

배우 수현/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수현이 자기관리를 잘하는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개했다.

수현은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진실을 지켜보는 '지수' 역을 맡았다. '지수'는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관리에 철저하며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는 인물이다. 이에 집에서 필라테스로 관리하는 장면도 나온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수현은 필라테스를 처음으로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수현은 "필라테스를 이 작품 때문에 시작했다"며 "전체 과정은 10번 정도였고, 영화 속 장면은 5~6번 하고 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이 배우들 봐주시는 분이라 소개를 받았다. (정)려원 언니도 그분께 배워서 나도 받게 됐는데, 현장에도 와주셨다. 선생님이 훌륭해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옷도 감독님이 직접 보시고 오케이를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수현은 "그것도 장치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관리하면서 예뻐보이는 거에 신경 쓰이는 여자로 보일 수 있고, 자기가 엄마에만 그치지 않고 커리어 가지려는 노력처럼 보일 수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라테스 지금도 계속 한다"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도 한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현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