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박해수→임백굉...박훈정 감독 신작 '슬픈 열대', 태국서 촬영 돌입

지난달 19일 크랭크인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글로벌 배우들과 함께 한다.

'슬픈 열대'는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뒤흔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신세계' '마녀', 디즈니 시리즈 '폭군' 등을 통해 꾸준히 액션 장르물을 선보였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김명민이 동남아시아 소수 민족 출신으로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며 버려진 아이들을 킬러로 길러내는 사부 역, 박해수가 슬픈 열대 조직의 맏형인 장으로 출연한다.



주목받는 신예들도 합류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세작, 매혹된 자들', 영화 '리바운드' 등에 출연했던 이신영이 어린 시절 정글에 버려진 루 역을 맡는다. 선천적으로 청각을 상실했지만 슬픈 열대의 막내로 살아남은 인물이다.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 역에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발레리나', 연극 '벚꽃동산'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박유림이 낙점됐다.

아시아 스타들도 함께 한다. 대만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 임백굉과 관록의 연기파 진이문, 2023년 타이베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왕백걸까지 대만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슬픈 열대'는 지난달 19일 크랭크인에 돌입, 태국 현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