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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인터뷰②]구혜선 "펫로스증후군으로 2년간 음악 못들어..내가 왜 태어났나 싶기도"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5
구혜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스튜디오 구혜선'의 단편, 장편은 내용이 다르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자전적 음악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구혜선(STUDIO KOOHYESUN)'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스튜디오 구혜선'은 구혜선이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축소한 러닝타임 15분의 단편 영화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반려견들을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구혜선은 "60분짜리랑 15분짜리는 내용이 다르다"며 "원래는 단편 만들었던 걸 섞어서 음악으로 풀어내려고 했다. 4년 전 반려견 6마리를 보내면서 작업이 중단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2년 동안 음악을 못듣겠더라. 그러다가 얼마 전에 고프로 하나 들고 제주도 가서 애들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혼자 리트리버 인형 들고 찍었다. 감자 이야기 중심이다"며 "편집할 때 2년 만에 음악 들었는데 음악이 참 슬프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나처럼 애들 보낸 분들 많으신데 보시면 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며 "난 애들 보내고 나니깐 내가 왜 태어났나 싶더라. 너네 때문에 태어났었나 보다 싶었다. 그런 이야기로 60분 채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튜디오 구혜선'은 뮤직 드라마 형태의 다큐멘터리로, 지난 2012년 구혜선이 제작 및 감독한 장편 영화 '복숭아나무'를 배경으로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낸 복숭아나무가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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