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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IFF] '지옥2' 연상호 감독 "'지옥' 시리즈 정말 팔자 좋은 작품"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4
4일 낮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 및 오픈토크가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옥' 시즌2의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상호 감독은 "김성철 배우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당시에 김성철이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데 진짜 좌중을 사로잡는 힘이 대단하더라. 뮤지컬을 보고 너무 인상에 남아서 찾아봤는데 한 배역을 멀티 캐스팅하던데 그만의 매력이 있더라. 정진수는 김성철의 모습도 있다고 느꼈다. 저의 역할은 관객이 김성철의 정진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다. 앵글이건 얼굴을 잡는 각이건, 어떤 점을 부각시킬까를 많이 고민했다."며 시즌1에서 유아인이었던 정진수를 김성철로 대체하며 가졌던 고민을 이야기했다.

연상호 감독은 "캐릭터를 쓸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이런 캐릭터를 쓸수 있다는 게 좋더라. 이 역할을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까 생각했을때 마침 '기억의 해각'이라고 하는 단막극을 하더라.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드라마를 보고 햇살반 선생님은 문근영이 하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제안했고 답을 줘서 너무 기뻤다"며 문근영을 캐스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작품 속 "평범한 세상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쾌감"이라는 대사와 연관해 연상호 감독은 "시즌 1을 좋아해줬던 분은 더 즐길수 있는 이야기다. 시각적 액션, 비주얼적인 긴장감도 존재하지만 이 이야기는 여러 비범한 인물의 사상적 대결이다. 각자 다른 캐릭터들이 내미는 사상적 대결을 지켜보고 그걸 생각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연상호 감독은 "정진수의 거대한 거짓말로 시작되는 게 시즌1이고 시즌2는새로운 인물들이 추가되고 그들의 깨달음이 서로를 잡아 먹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해석했다.

그러며 "만화로 시작한 작품이어서 영화나 시리즈로 처음부터 기획된게 아니다. 영화나 시리즈로 시작했다면 이런 이야기로 발전되기 힘들었을 것. 만화로 하자는 생각이어서 마음대로 만들어내서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가 만들어 진 것. 많은 분들이 예고를 보고 예측을 쉽게 못하시는데 저희도 이런 내용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뭐라 단정짓기 어려워서 애매하다"며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네플릭스와 작업하면서도 좋은 성과가 올거라 생각을 못했다. 알았다면 미리 웹툰으로 연재했을 것. 뒤늦게 시즌2를 하게 되니 힘들더라. 시즌2의 이야기는 시즌1때 파편적으로 했던 많은 이야기의 집합체다. 하나의 이야기로 묶일수 있다는 생각은 거의 못했는데 시즌1의 대중의 반응을 보면서 하나로 뭉쳐지는 경험을 했었다."며 시즌2의 진행은 미리 예측 못했었다는 말을 했다.

연상호 감독은 "OTT의 작업을 하면서 배우들과 함께 관객을 대면해 이야기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너무 귀하다. '지옥'을 통해 두번이나 관객을 대면할수 있어서 귀하고 감사하다. '지옥' 시리즈가 정말 팔자가 좋구나 생각 들더라."며 부국제 추천을 고마워했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0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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