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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BIFF]'전,란', 가장 한국적인게 가장 세계적..메시지·액션·캐릭터 완벽 3박자(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2
개막작 '전,란' 기자회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전,란'을 통해 최초 OTT에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이례적인 모험을 시도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전,란' 기자회견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렸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상만 감독,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이 영화를 처음 후보작으로 봤을 때 난 재밌게 봤고,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청불이라는 것도
모험이기는 한데 시도해볼 만하다 싶었다"며 "대중성 생각해야 할 경우에는 OTT든 아니든 거기에 대한 문은 개방되어있다. 개막작으로 꼭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OTT인 걸 떠나서 작품을 봤을 때 꼭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 관객들에게 꼭 소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김상만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상만 감독은 "시대를 보는 관점이 여러 개 있을 텐데 계급 관련해서 평소 관심이 있었는데 이 시나리오는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각자 시대에 대한 관점들을 다 다르게 갖고 있고 그걸 잘 녹여내서 그 점이 탁월하다고 느꼈다. 똑같은 시대에 살고 있어도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른데 그런 것들이 잘 표현되어서 이걸 잘 담아내면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사극 연출을 거의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한다고 해도 고증이 선명한 조선시대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면서도 "임진왜란이라는 가장 큰 이벤트 7년을 빼고 전상황, 후상황을 그린 것도 참신한 구성이라고 느껴서 끌려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우 강동원/사진=민선유 기자
강동원은 "여러 인물과 싸우는 장면들이 많아서 그때그때 인물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수련할 때 즐거움 다양한 감정들이 있었는데 무술팀과 감독님과 잘 이야기해서 감정을 잘 담아서 열심히 찍었다"고 밝혔다.

배우 박정민/사진=민선유 기자
박정민은 "'천영'과는 다른 느낌의 검술을 구현하고 싶어서 상의를 많이 했다"며 "'천영'보다는 굵고 큰 검을 쓰고 가로의 방식으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차승원/사진=민선유 기자
차승원은 "'선조'가 손을 많이 탄 캐릭터라 경우의 수가 별로 없었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자칫 잘못해 저울에 기울기가 조금만 기울어도 우스꽝스러울 수 있어서 그 경계를 잘 타야 한 캐릭터다. 다행인 건 감독님과 여지를 많이 열어주셔서 풍성하게 살을 입힐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신록/사진=민선유 기자
김신록은 "처음에는 남자 캐릭터로 알고 있다. 캐스팅 제안주셨을 때 함께 이야기 나눈 건 그 시절 여자가 의병으로 합류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내 이웃, 가족을 죽이는 전쟁을 겪으면서 자기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선하고 용감한 사람으로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 반체제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원동력은 신념이 아니고 삶의 경험을 통해서 소중하다고 믿는 것 그걸 지키려는 사람이라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배우 진선규/사진=민선유 기자
진선규는 "양반 출신 의병장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가장 이상을 꿈꾸는 사람 같았다. 하지만 자기 안위만을 생각하는 선조가 저렇게 하더라도 충성을 갖고 있는 양반으로 두 개를 다 갖고 가려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지막 대사 보면 왕권에 조금 더 기대고 정치적인 걸 기댄 인물 같기는 했다. 의병들을 통해 서민을 위한게 나은 선택이었나 마지막에 깨닫고 가는 인물 같았다. 관련해서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배우 정성일/사진=민선유 기자
정성일은 "대본 기반으로 해서 만든 캐릭터다. 일본 사무라이 역할이기는 한데 전쟁을 통해서 실력을 쌓고 누구와 대결하기보다 사람을 죽이는 과정에서 무사도 정신이 아닌 살인, 살육으로 변화하는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며 "변하는 과정 중간중간에 자만하고 오만해서 무너지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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