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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드디어 세상 밖으로…정우·박병은·김대명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D:현장]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6
10월 17일 개봉[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6년 동안 빛을 보지 못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드디어 관객과 만난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김민수 감독,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뉴시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공동 각본을 맡았던 김민수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제57회 시체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안았다.

김민수 감독은 "많이 사랑해 주시고 영화제에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개봉해서 많은 관객들에게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수사를 하는 형사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빠져나가는 모습에서 역설적인 재미를 주고자 했다"라고 일반적인 범죄물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정우가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비리 형사 명득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정우는 "첫 제목을 듣고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라 어떤 내용일지 혼자 상상해 보기도 했다"라며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 작품들을 많이 했었다. 이 대본은 간결해서 눈에 들어왔다. 배우들이 메시지가 강렬한 것도 중요하지만 극장에서 편안하게 팝콘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울분에 차 있고 에너지를 뿜어내는 캐릭터를 주로 했었는데 이번에 명득은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관통하고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형사 동혁 역은 김대명이 연기했다.

김대명은 "범죄영화라는 장르가 형식을 크게 벗어나기 어려운데 아주 살짝씩 벗어나는 게 재미있었다. 마지막에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함께 고민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이라며 "극이 진행되면서 소년에서 어른이 보였으면 한다는 감독님의 말이 있어 그에 맞추기 위해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는 광수대 팀장 승찬 역의 박병은은 "범죄영화를 보면 허무맹랑하고 말 안되고 과장되는 상황이나 인물들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인물들이 매우 현실적이었다. 그래서 공감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출연한 계기를 말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촬영 후 팬데믹 영향으로 촬영을 마친 지 6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김 감독은 "현장에서 작업을 할 때는 개봉이 늦어질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제가 영화를 마무리 하고 묶어두지 않았다. 함께 후반 작업을 해준 스태프들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수정을 반복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대명은 "먼 일 같지 않다. 개인적으로 최근까지 감독님이 계속 편집을 하고 계셨는데 그 점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고 박병은은 "예전에 찍었던 현장 영상을 보니 나름대로 여기 사람들 다 관리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영화가 세련되게 잘 나와서 관객들을 만날 날기 기대된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10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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