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2024.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주원이 '소방관' 촬영 전후로 달라진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주원은 "촬영 전후로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어렸을 때 소방관분들 너무 멋있어했었고 소방차만 봐도 항상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 크면서는 잊고 지내다가 영화 대본을 본 이후부터는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만 들려도, 소방차만 봐도 더 생각하게 된다"며 "그분들의 환경도 인지를 하고 있으니까 노고와 헌신을 생각하게 되면서 소방관 영화 전후로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곽경택 감독의 호흡에 대해서는 "칭찬을 너무 많이 들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워온 학생이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작품을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다른 작품을 할 때 감독님들 보면 아빠 같다 하는데 곽 감독님은 엄마 같으셔서 품어주신다"며 "연기 디렉팅을 주실 때 너무 훌륭하시다,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고 귀띔한 뒤 "정말 너무 좋았던 현장이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오는 12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