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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송강호X박정민X장윤주, 추운 겨울극장가 행복 용기로 채울 '1승'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8
배우 장윤주, 박정민, 송강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관객들을 응원할 채비를 마쳤다.

영화 '1승'(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신연식 감독과 배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연식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신연식 감독은 "결혼하고 아이가 유치원 갔을 때 온 가족이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 즈음부터 구상했다"며 "스포츠 영화만의 숭고함이 있는 것 같다. 피와 땀과 눈물로 노력해서 자기증명을 해야 한다. 굉장히 많은 공감대와 장르적 특성이 있어서 선택했다. 늘 안 하는 걸 하고 싶어서 스포츠 영화도 하고 싶었다"고 알렸다.

이어 "키 큰 여배우들을 엄청 서치했는데 피지컬적으로 쉽지 않았다"며 "그리고 배구가 정말 어려운 스포츠다. 배구인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현역 감독님들이 우리 전지훈련할 때 많은 걸 가르쳐주시기도 했다. 배구 경기 퀄리티를 위해 실제 배구선수들이 많이 출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조합을
많이 고려해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송강호가 손대는 족족 망하는 '핑크스톰'의 신임 감독 '김우진' 역을, 박정민이 1승 하면 상금 20억을 쏜다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 역을, 장윤주가 벤치에서 주전까지 가늘고 길게 버틴 '핑크스톰'의 주장 '방수지' 역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사진=민선유 기자
송강호는 "영화에서는 배구 시합으로 표현되지만, 알고 보면 우리 인생에서의 1승이다. 자기만의 각각 1승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 1승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박하지만 의미가 있고, 경쾌하면서 행복해하는 이야기가 영화로 소개됐을 때 관객들이 행복해하면서 나도 이 사회에서 1승을 쟁취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으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삼식이 삼촌', '거미집', '비상선언' 세 작품만 봐도 캐릭터들, 작품들이 무겁다. 그만이 갖고 있는 매력은 분명히 있지만, '1승'에서 이런 모습은 오랜만에 연기하는 거라 신나기도 했다"며 "전작을 대비해서 다음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지만,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다양하면서도 실험적이면서 도전하는 건 흥행을 떠나 중요한 지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박정민/사진=민선유 기자
박정민은 "'동주' 개봉하고 신연식 감독님과 홍콩에 있는 영화제에 간 적이 있다. 비행기 안에서 대충 이야기를 들려주신 적이 있는데,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만들게 되면 꼭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왔다"며 "감독 역할로 송강호 선배님이 하신다는 이야기 듣고 뒤도 돌아볼 것 없이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아직도 선배님과 같이 촬영한 순간순간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다"며 "학창시절부터 품고 있던 꿈 같은 분이시니깐 이렇게 앉아있는 것도 설레는 순간이다. 촬영장에서 선배님과 같이 있는게 행복했다. 내가 달성하고 싶었던 1승을 달성한 느낌이다"고 흡족해했다.

배우 장윤주/사진=민선유 기자
장윤주는 "열심히 준비했고, 연습했다. 배구팀 중에서 실제로도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았다. 확실히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는 하더라. 언니를 잘 이끌어주고, 촬영 내내 케어받는 주장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처음에는 풍선으로 연습했다. 열심히 주거니받거니 하다가 경기장에 들어가서 배구공으로 하니깐 확 다르더라. 촬영했을 당시 겨울이었어서 몸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자칫 하면 다칠 우려가 있더라"라며 "연습 중에 한 번 무릎 부상이 있어서 테이핑을 하고, 안대를 끼고, 보호대 착용해야 하는지 알겠더라. 무릎이 한 번 나가서 치료를 오래 받고 아픔도 겪었다. 그 정도로 몰입을 했었던 작품이다"고 회상했다.

작가, 감독,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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