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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빠진 국가유산청…“역사 친근하게 즐기길”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3
‘샐리와 친구들의 고궁박물관 나들이’ 포스터.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전통과 역사를 진지하게만 받아들이는 시대는 ‘라떼(기성세대의 고정관념)’가 됐다. 문화를 소개하는 기관들은 젊은 세대의 방문률을 높이기 위해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라인프렌즈, 미키마우스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캐릭터로 환심을 사고 있다. 국가유산을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하는 모습이다.
 
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11월7일까지 가을 문화행사 ‘샐리(SALLY)와 친구들의 고궁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가을 명소인 박물관 야외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샐리와 박물관 소장 유물들을 전시한다.
 
붓을 든 샐리 대형 풍선을 상시 설치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임금의 옷인 곤룡포를 입은 샐리 인형탈도 배치한다. 관람객들은 샐리 대형풍선과 인형탈과 자유롭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샐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국립고궁박물관·라인프렌즈 계정을 태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26일에는 색칠하기 특별 행사도 연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소장 유물과 라인프렌즈 캐릭터 그림을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다. 
우나영 작가가 20일까지 진행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에서 전시한 미키장생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이에 앞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0일까지 월트디즈니와 함께한 전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를 개최했다. 젊은 예술가와 무형유산 이수자 등 9명이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그 주변 친구들이 덕수궁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조각, 세밀화, 병풍 등 작가 개인의 방식대로 표현해 전시했다. 대표적으로 국가유산 홍보대사인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는 캐릭터들이 고궁을 즐기는 모습을 6폭 병풍 틀 안에 그렸다. 
 
캐릭터를 재해석한 모습에 반응도 좋았다. 해외에서 온 캐릭터를 한국 전통에 어우러지게 표현한 것이 이색적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문화유산을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알아갈 수 있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인생네컷’이 마련돼 여러 모습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고궁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가 각종 SNS에 올라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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