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조여정, 배우로서 너무 멋있어....닮고 싶다” 고백 (히든페이스) [MK★현장]

배우 박지현이 조여정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2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히든페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대우 감독과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참석했다.

박지현은 ‘히든페이스’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김대우 감독님 작품을 존경했고 팬이었다. 존경하는 선배들과 촬영을 하게 돼서 좋다”며 “현장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늘 그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우 박지현이 조여정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송승헌에 대해 박지현은 “유머러스한다. 저는 사실 그런 생각을 못했다. 굉장히 현장에서 개그 욕심도 많으시고 유머러스하셨다. 현장에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편안하게 노력해 해주셨다.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지현은 특히 조여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여정 언니의 경우 끝나고도 저에게 개인적으로 보고는 했는데, 보면서 나도 저런 배우가 돼야겠다 싶었다”며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긍지가 굉장히 멋있다. 연기력도 말할 것이 없고, 배운 점도 많았다. 나중에 나도 미래에 누군가의 선배가 된다면 언니 같은 존재가 돼서 다른 후배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여정은 ‘히든페이스’에 앞서 자택에 있는 비밀의 공간을 소재로 다룬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바 있다. 박지현의 끝없는 조여정의 칭찬에 송승헌은 ‘기생충’과 ‘히든페이스’ 속 밀실 공간의 공통점을 꼽으며 “(조여정 덕으로) 아카데미 가는 것이냐”고 유머러스하게 말을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인간중독’ ‘방자전’으로 새로운 시각과 장르의 변주를 선보여 온 김대우 감독의 신작 ‘히든페이스’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