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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영화·드라마 진출 돕겠다”...문화콘텐츠 전문 AC 만든 김동하 한성대 교수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22
“한국 문화콘텐츠야 말로 사회의 얼굴이자, 사회적 기여가 가장 많은 분야죠. 하지만 초기 투자나 지원, 육성 분야에서는 가장 뒤쳐져 있는 분야입니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김동하 대표이사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AC(Accelerator·창업기획자)로 등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한다.

한성대학교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전임교수로 있는 그는 벤처기업인 트윈플러스파트너스 대표를 겸직하면서 일찌감치 문화콘텐츠 발굴 투자를 지속해 왔다. 2016년 영화 <밀정>을 시작으로, <기생충>, <극한직업>, <헤어질결심>과 최근 <베테랑2> 등의 영화에도 투자했다.

큰 상업영화 뿐 아니라 독립영화계에서도 활동을 계속해 왔다. 2022년 프랑스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 한국영화 최초로 폐막작으로 선정된 <다음소희>는 그가 기획·제작·투자·배급을 모두 함께한 영화다. 한국 독립영화 <오마주>,<불도저에 탄 소녀>,<익스트림 페스티벌>,<문경> 등도 트윈플러스파트너스가 배급으로 참여했다.

김동하 한성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교수“세계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쓰고 한국 브랜드의 옷을 입고 한국 음식을 먹는 데 있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다른 어떤 나라들도 갖지 못한 K컬처, 즉 한국 문화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이자 사회적 기여죠.”

신문기자 출신으로 엔터테인먼트 상장회사 CFO, 문화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에도 몸담았던 그는 ‘단기 수익률’ 위주의 투자생태계 탓에 문화콘텐츠 분야의 투자나 지원, 특히 초기 투자 생태계는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십여년간 ICT, 모빌리티, 테크 분야에 비해서 문화콘텐츠 펀드의 단기 수익률은 낮은 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초기 투자에 관한 관심은 더욱 줄어들고 있죠. 하지만 장기적인 영향력과 파급효과, 특히 ‘사회적 기여’를 감안하면 지원과 육성이 수반돼야 하는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는 콘텐츠는 청년 세대의 취약성을 다루는 작품은 많지만, 정작 청년 세대의 콘텐츠 분야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영화, 드라마 뿐 아니라 K팝 업계도 청년 세대들의 성장과정에서 갈등과 도전의 중대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콘텐츠 상당수는 왕따·학폭·성폭력 등 청년 세대의 취약성을 소재로 하지만, 그들 세대가 업계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은 취약한 상황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학교는>이 잘 됐다고 해서 신진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늘어난 게 아니라 기성세대로 더 쏠리는 양극화가 심해진 거죠.”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독립영화 뿐 아니라 웹소설 분야에서도 계열사 트윈플러스를 통해 100편이 넘는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 16개 콘텐츠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소설과 출판 분야에 관심은 많지만, 출판업계와 신진작가에 대한 투자·지원·육성 역시 줄어드는 추세”라며 “영화·드라마·K팝·소설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업계에 청년들이 진출하는데 있어서 작은 힘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네트워크’에 중심을 두고 있다. AC등록 후 부문대표와 전문가로 이태범, 김승환, 김치형, 문예진 등 잔뼈가 굵은 인물들을 영입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는 “AC네트워크를 통해 문화콘텐츠 인큐베이팅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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