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흥행 ‘베테랑2’,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굳건

‘베테랑2’ 포스터

‘베테랑2’가 장기 흥행 중이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10월 3주 차에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베테랑2’가 10월 3주 차 12.8%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참여한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벌써 7주 연속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강렬한 액션범죄수사극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좌석 점유율 2위의 자리를 지키며 누적 관객수 735만명을 돌파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하는 가운데 ‘베테랑2’가 10월 4주차에도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0월 3주 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2위는 ‘베놈 : 라스트 댄스’가 8.8%로 차지했다. 10월 23일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직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놈 : 라스트 댄스’는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에디 브록(톰 하디분)과 그의 심비오트 베놈이 창조자 ‘널’의 지구 침략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리며, 두 캐릭터의 마지막 여정을 담아낸다.

10월 3주 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3위는 8.2%로 ‘대도시의 사랑법’이 차지했다. 조사 결과 20대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화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구재희(김고은 분)와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장흥수(노상현)가 도시 생활 속에서 겪는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도시의 사랑법’은 일별 박스오피스 2위, 좌석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3주 차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4위는 ‘아마존 활명수’가 7.6%로 차지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10월 30일 개봉 예정으로 생계를 위해 아마존 오지 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진봉(류승룡)과 한국계 볼레도르인 혼혈 통역사 빵식(진선규)가 만나면서 아마존 3인방과 함께 예측불허의 사건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보통의 가족’(7.3%), ‘조커 : 폴리 아 되’(6.5%), ‘와일드 로봇’(6.3%), ‘노트북’(6.2%), ‘6시간 후 너는 죽는다’(5.6%), ‘더 커버넌트’(5.3%) 순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