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하던 곽도원 나온다 ‘소방관’ 12월 개봉

곽도원(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음주 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소방관'이 12월 개봉한다.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영화 ‘소방관’ 포스터

곽도원 주연작인 '소방관'은 2020년 촬영을 완료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개를 미뤄왔다. 그러던 중 곽도원이 2022년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km를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입건되자 영화 개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앞서 '소방관' 회식 자리에서 곽도원이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고성이 오갔을 뿐 폭행은 없었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제주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호감 이미지를 쌓으려 했다.

한편,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거센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은 실제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로, 열악한 환경 속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긴박한 현장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