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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시' 시사회 성료.. “자신 안의 본성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6
'오후 네시'

믿고 보는 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오후 네시>가 14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송정우 감독을 비롯한 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가 참석한 가운데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영화 <오후 네시>는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던 부부 ‘정인’과 ‘현숙’의 일상에 매일 오후 4시 정각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기묘한 이웃집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송정우 감독은 “해외 관객들에게 <오후 네시>를 보여 줄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아멜리 노통브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조금 더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각색하면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석 당시 해외 관객들이 알고 있던 원작과 다르게 해석되어서 재밌게 봐주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후 네시>는 김해곤 각본가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해곤 각본가의 추천으로 소설을 읽었고 소설의 독특함에 대해 끌렸었다. 소설은 많은 메시지와 드라마로 시작해서 블랙코미디적인 느낌과 마지막에는 스릴러풍의 느낌을 주는 여러가 지 장르가 담겨 있어 새로웠다”와 “<오후 네시>라는 영화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 ‘진정한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해석하며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앵글을 이용해 지루하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스태프와 배우 모두가 노력했다”라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와 영화의 메시지를 함께 밝혔다.

오달수는 “그동안 감초 역할을 많이 했다. <오후 네시 > ‘정인’과 같은 진중하면서도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점점 내면적으로 변해가는 역할도 배우로서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새로운 모습들도 관객분들이 유쾌한 경험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 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어 캐스팅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독특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연극적인 전개가 관객과 호흡하기에 좋겠다 생각했다. 대사로 표현 못 하는 심리적 상태를 궁금하게 만들며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이 훌륭하다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후 네시'

장영남은 “어떻게 보면 외국 작품 같은 느낌도 들지만 한국적인 느낌도 더해진 색다른 작품이 독특했고 원작과 다른 새로운 작품이 나온 것 같아 <오후 네시>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매료된 것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연극 대본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재밌게 읽었지만 관객들이 보았을 땐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두 배우분들과 조금 더 자연스럽게 대사를 바꿔보거나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서 캐릭터를 잘 찾아 나간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에 대해 송정우 감독은 “연기가 아닌 내면에 여러 가지 캐릭터가 있어 보는 이들 또한 마음을 울리게 하는 배우”라며 극찬을 했다.

김홍파 배우는 “원작을 읽으면 ‘육남’이라는 캐릭터의 대사와 감정 표현이 상세히 적혀 있지 않아 연기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캐릭터를 연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 인물이 과거에 어떤 아픔이 있었을지, 무엇이 그를 힘들게 만들었는지 등 고민하며 끊임없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작품이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은 오해와 편견이다. 우리 사회에 빗대 보면 마음속 이야기를 잘 안 하거나 이웃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게 요즘 현실인데 <오후 네시> 속 세 캐릭터의 사이가 우리 현대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드라마 <오후 네시>는 2024년 10월 23일(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홀리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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