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가리<델타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 개성 있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영화계 숨은 고수’ 고봉수 감독의 신작 <빚가리>가 9일 개봉된다.
영화 <빚가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들을 감독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산속에 들어가 사냥법을 배우며 살아가는 백수 아들 홍민, 동네 작은 슈퍼를 운영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대복, 담배 외상값만 300만 원이 넘는 원창. 세 인물은 자신 앞에 놓여있는 일들이 때론 버겁지만 꿋꿋이 살아간다.
<델타보이즈>, <튼튼이의 모험>등 자신만의 색깔로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온 고봉수 감독의 신작답게 영화 <빚가리> 또한 힘겨운 상황 속 유머와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영화 <빚가리>는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0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빚가리>의 메인 포스터는 영화만큼이나 개성 있는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돌뼈나무 웃음 사냥꾼들이 온다!’라는 코미디 장르를 암시하는 카피와 함께 요즘 젊은이라고 보기 힘든 차림의 홍민, 개성 있는 두 배우 대복과, 원창의 이미지가 더해져 이번에도 고봉수 감독이 보여줄 무해한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고단한 일상에 선사하는 고봉수표 무해한 코미디 영화 <빚가리>는 오는 10월 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시네마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