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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박정민 "강동원 노비 역에 남들까지 부정, 지인들이 따져 서운해"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10
▲ 박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정민이 강동원과 도련님, 몸종 배역에 대한 주변 반응을 전했다.

넷플릭스 새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과 김상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노비 역할 캐스팅에 대해 "저는 제가 노비 역할을 잘해낼 자신이 있었다. 사실 양반할 때도 불편한 사람이다. 그래서 되게 좋았다. 그리고 정민 씨라고 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도련님을 잘 모셔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민 씨랑 언젠가는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강동원 선배님이 천영 역이라고 들었을 때 '이거 재밌겠다. 역할의 전복이 생기겠다'고 혼자 생각했다. 혼자는 생각할 수 있는데 왜 남들까지 그렇게 생각하지 라는 점에서 약간 서운하다. 어떤 지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더라. 우리 동원 오빠는 그럴 수 없다고 저에게 따져 묻는 사람도 많았다. 여러모로 그런 생각은 있었다. 이 정도면 화제는 되겠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강동원 ⓒ곽혜미 기자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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