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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이혼' 발표 심경 "물 흘러가는 대로…기분 흐려질 필요 NO" [엑's 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수현이 영화 개봉에 앞서 발표된 이혼 개인사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배우 수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 수현은 극중 설경구와 재혼해 어린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지수'를 연기했다.

앞서 수현은 지난 달 결혼 5년 만에 파경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으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입장을 전했고, 이후 바로 다음날 '보통의 가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보다 개인사가 더 주목받을 수도 있던 상황에 대해 수현은 "크게 당황하진 않았다. 그 타이밍을 제가 정한 건 아니니까 그냥 물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데뷔 20년 만에 첫 한국 영화에 앞서 속상하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수현은 "영화에 초점을 맞췄을 때 요즘 영화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또 촬영해도 영화가 안 나오는 것들도 있다. 저한테는 행복한 과정이고 모두에게도 그럴 텐데 제 일로 기분이 흐려질 필요는 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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