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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BIFF]"무슨 짓 해도 널 믿어"..'나의 아저씨' 감독→박호산, 故이선균 향한 격한 추모(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4
김원석 감독, 배우 박호산, 송새벽/사진=이미지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나의 아저씨'팀이 故 이선균을 향해 감정이 격양된 추모를 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열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 배우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내가 제안한 '나의 아저씨'가 이선균에게 마음이 부담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드라마 캐릭터에 나오는 캐릭터가 선균이라고 생각한다. 보고 싶다"고, 송새벽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악몽을 꾸는 느낌이다"고 故 이선균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박호산은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우리는 믿는다. 쪽팔릴 거 없어, 괜찮아"라고, 송새벽은 "작별인사도 했지만, 편안하게 쉬고 계실 거라 믿고 지켜보고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김원석 감독은 "선균 씨, 난 널 알아.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난 널 믿어"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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