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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송중기 "인생 넘버원 회식…한국-콜롬비아 스태프들 댄스배틀" (종합)[BIFF 2024]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4


(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송중기가 콜롬비아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영화제(BIFF) '한국 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의 오픈토크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성제 감독, 송중기,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시장의 상권을 둘러싸고 공존이 불가능한 대립, 그리고 우정을 나누면서도 서로를 견제하는 이민자들의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작품. 송중기가 주인공 국희 역을 소화했으며 권해효,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콜롬비아 분들의 흥이 너무 좋았다"라며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고로 일상생활을 영위하시는구나 싶었다. 한국, 콜롬비아 스태프들 다같이 회식한 적이 있다. 제 인생에서 넘버원 회식이었다. 한국과 콜롬비아 팀의 댄스배틀이 열렸다"라고 인상 깊었던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 분들의 흥이 현장의 공기를 채워줬다 많이 기억에 남고 또 가고 싶다. 이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콜롬비아 가서 무대인사를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희준은 "저도 쉬는 날 살사댄스 배우고 그랬다. 그 반면에 위험한 나라이기도 해서 항상 어딜 가든 기관총을 든 경비와 함께 움직여야했다. 호텔이 있는 공간에 갇혀서 거기에서만 지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나고 나니까 너무 행복한 추억이었다"라고 경험을 전했다.

권해효는 "정보도 없이 갔는데 저의 편견이 많이 깨진 공간이었다. 위도는 더운 지역이지만 백두산보다 높은 곳에 있는 보고타는 오늘과 같은 날씨, 영상 15~17도의 날씨다. 이런 것들이 이국적이란 말이 참 적당했다"라며 감상을 전했다.

이어 "처음 갔을 때 배우이니까 컨디션 조절하러 운동을 해보겠다고 송중기와 이희준이 달리기를 하러 나갔는데, 해발 2000m에서 뛰면 어떻게 되겠나. 둘이 지쳐서 금방 돌아왔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279편, 커뮤니티비프 55편을 상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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