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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스토리텔링의 힘 믿는다"...글로벌 진출 노리는 티빙 [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4
CJ ENM 윤상현 대표이사/사진=CJ ENM

CJ ENM이 영화, 드라마, OTT 시리즈까지 K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위한 고민과 글로벌 진출까지 선도하는 도약을 위해 뛴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에서 '2024 CJ Movie Forum 'Navigating the New Paradigm'''(이하 CJ 무비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CJ 무비포럼에는 CJ ENM 윤상현 대표를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 장경익 대표이사, 티빙(TVING) 최주희 대표이사,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 등 CJ ENM의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을 제시했다. 

먼저, 윤상현 대표는 K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현상황과 고민을 털어놓는 한편,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을 언급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윤상현 대표는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라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웰메이드 스토리 IP 중요성을 강조, CJ ENM이 국내 최고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강력한 IP 경쟁력을 이끌겠다고 했다.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들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이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윤상현 대표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ONLYONE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면서 "유능한 창작자들이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표는 이날 CJ ENM의 콘텐츠 부문에서 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 확보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 플랫폼 부문에서 리니어-디지털 간 플랫폼 시너지 창출 및 선제적 유통구조 확립 통한 경쟁력 확보,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모델 다각화에 대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확립을 강조했다.

윤상현 대표는 한국 영화 등 K콘텐츠가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 안에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K콘텐츠, K컬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밖에 이번 CJ 무비포럼에서 CJ CGV 이동현 경영혁신실장은 "영화 시장은 2019년 대비 60~70% 수준이 뉴노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아티스트 콘텐츠,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콘텐츠 수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장경익 대표는 "국내 드라마 시장이 물량 경쟁에서 웰메이드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좋은 소재와 연출, 연기 등을 바탕으로 K드라마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OTT 시장의 성장 정체를 언급면서, 티빙의 투자 순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대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겪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티빙의 성장과 관련해 "올해 스포츠에 투자했다. 광고 유급제를 3월에 시작했다.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서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고객들(가입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고, 그 가치를 기반으로 다시 투입(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표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에서 어느 정도 안정적이다. 이를 발판 삼아서 티빙 브랜드로 내건, 글로벌 관객을 만날 시기가 도래했다고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 2025년, 글로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CJ 무비포럼에서는 CJ ENM 계열사의 협업 확대에도 이목이 쏠렸다. CGV, 티빙, 스튜디오드래곤 등 각 플랫폼이 협업으로 상생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알린 것. 

장경익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를 예로 들며 "CJ가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tvN), OTT(티빙), 극장 개봉(CGV)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은 '좋거나 나쁜 동재'는 티빙과 tvN을 통해 공동 편성된다.

또한 최주희 대표는 "시리즈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공동제작 편성, 영화와 시리즈 동시 기획, 스핀 오프와 숏폼 등 IP의 수명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면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의 협업도 OTT와 영화관의 특징을 담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경익 대표는 글로벌 진출에 대해 "추가 성장 동력을 미국-일본 중심 현지 드라마 제작에서 찾고 있다. 현재 약 20여 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CJ 무비포럼'의 '글로벌 토크' 세션에서 한국 스토리의 인기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장르에 능해서 신선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나는 스토리와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점,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보편적인 영화적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문화적 고유성을 갖추고 있어서 매력적이라는 점"을 꼽은 뒤 "할리우드 리메이크, 해외 직접 진출, 히트 IP 로컬 영화화 등 다양한 글로벌 활로를 모색해 왔기 때문에 한국 창작자분들이 각자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면 각 작품 성격에 적합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2025년 공개 예정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영화 '조작된 도시'를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조각도시', 노덕 감독이 참여해 내년 상반기 티빙에서 선보일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과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부고니아' 등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번 CJ 무비포럼에서는 CJ ENM의 K콘텐츠 제작에 대한 청사진,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까지 엿 볼 수 있었다. 현 K콘텐츠 제작의 어려움 속에서 크리에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위기 속에 기회가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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