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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 '부고니아' 성사, 콘셉트 믿었다"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4
[BIFF]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이 우리나라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된 CJ 무비 포럼 '내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Navigating the New Paradigm)에서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 '부고니아'에 대해 "처음 작품을 기획할 때만 해도 '기생충' 이전 시점이라 거의 알려지지 않은 (CJ ENM은) 변방에서 온 알려지지 않은 제작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낯선 사람들이 와서 할리우드 영화 만들겠다고 하는 거였는데, 우리는 사실 콘셉트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고니아'는 CJ ENM이 공동제작하며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과 제시 플레먼스가 출연한다.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지구를 지켜라'는) 콘셉트가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 인디 영화를 하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할리우드를 돌아다니면서 이 영화를 지지하는, 이 영화의 숨어있는 팬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LA를 우연히 지나다가 어느 극장에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이 영화를 소개하는 모더레이터를 하는 걸 보고 불쑥 연락해서 같이 하자고 해 아리 에스터가 프로듀서로 합류하게 됐고 그 뒤에 '석세션'을 썼던 시나리오 작가가 한배를 타고 써줬고 그렇게 뒤에 버즈(입소문)가 만들어지면서 요르고스 란티모스와 좋은 배우들이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생각한 것보다 큰 작품으로 포지셔닝이 됐다, 시장에서 이 작품 잠재력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저희 편으로 만들어내 버즈를 만든 게 여기까지 오게 된 비결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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