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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어릴 때부터 韓 라디오 듣고 자라"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3
[BIFF]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3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린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0.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상으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어린 시절부터 한국의 라디오를 듣고 자랐다며, 한국에 대해 느끼는 친밀함에 대해 밝혔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진행된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시리즈에 이어 영화에서도 한국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나는 후쿠오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한국 라디오 방송을 들었고 가까운 외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어른이 돼서 한국을 오니 특히 부산은 물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점에서 일본과 같고, 기후도 비슷 채소도 비슷한데 맛이 어떻게 내느냐가 다르다, 그런데 맛있다고 느꼈다, 바다 건너면 이렇게 다르구나 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일본인 중에 이것을 아는 분도 모르는 분도 있을 수 있다, 바다를 건너기만 하면 같은 재료라도 이렇게나 맛이 달라진다, 이런 점이 고로가 먹고 싶은 음식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도 여러 종류의 한국 음식이 등장한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한국과 일본의 수프(국) 차이를 찾으면서 알아봤다, 바다 마을 여러 곳을 보다가 영화의 모티브로 명태 해장국이 좋지 않을까 해서 영화화했다, 시나리오 때부터 한국 식재료를 먹었던 것은 내게도 모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부터 TV도쿄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만화 원작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극장판 영화다.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의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이번 영화는 옛 친구 딸의 연락을 받고 파리에 도착한 고로가 죽기 전에 어린 시절 먹었던 어떤 국물의 맛을 꼭 다시 맛보고 싶다는 노인의 부탁을 듣고 국물의 정체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국물의 재료를 알 수 없던 고로는 노인의 고향인 고토에서 시작해 바다에서 표류하다 한국에 가는 등 예상 못 한 모험을 하게 된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지옥의 경비원'(1992)으로 데뷔했으며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가시라 고로 역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언내추럴' 영화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9박 10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하여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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