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작은 영화관 15편의 영화 30회 무료 상영

영진위 지원 ‘2024년 작은영화관 기획전’ 화천작은영화관 선정
산천어·토마토시네마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30일 까지 진행
관람 후 지역 주민과 영화 감독이 참여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화천의 작은 영화관이 2024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선정돼 산천어시네마(화천읍)와 토마토시네마(사내면)에서 오는 30일부터 상영에 들어간다.◇화천의 작은 영화관이 2024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선정돼 오는 30일부터 15편의 영화를 30회 무료 상영한다.

【화천】화천의 작은 영화관이 2024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선정됐다.

화천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는 화천MG새마을금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작은 영화관 기획전에 화천 작은영화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천 산천어시네마(화천읍)와 토마토시네마(사내면)는 오는 30일 ‘드림팰리스’를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7가지 주제로 15편의 영화를 30회 나눠 무료 상영하게 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영화 관람 후 영화 감독과 대화하고 지역의 생활문화동아리가 공연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1일에는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상영 후 화천 생활문화 동아리 ‘소리모아’의 공연이 펼쳐진다. ‘소리모아’는 공연을 앞두고 산천어시네마에서 2번의 리허설도 진행했다.

10월 15일 오후2시에는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 상영 후 황윤 감독이 출연해 화천중학교 학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같은 날 오후7시에는 일반인들 대상으로 이야기 마당이 이어진다.

10월 22일에는 배우 문소리가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상영한다. 연계프로그램에서는 ‘우리들의 희스토리’로 화천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문화공감 이랑’의 김수아씨가 함께하며 지역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애니메이션 영화 ‘드림빌더’ 상영 후에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이자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인 정경아 선생님과 함께 하는 노래 이야기가 계획돼 있다. 현재 지역 초등학교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외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자우림의 솔직한 면모와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자우림, 더 원더랜드’, 제목만큼 당찬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화천새마을금고 이봉은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으로 화천작은영화관이 영화를 관람하는 장소를 넘어 지역민들이 문화를 나누고 삶을 잇는 마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상영작 및 상영시간은 영화관 홈페이지 및 상영관으로 문의하면 확인 할 수 있다.

◇화천의 작은 영화관이 2024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선정된 가운데 10월 1일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상영 후 화천 생활문화 동아리 ‘소리모아’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