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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장동건 "'그 일' 이후 많은 변화…현장 예전보다 소중해"[인터뷰①]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6
▲ 장동건. 제공ㅣ(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제공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동건이 2020년 사생활 논란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당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둔 배우 장동건이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동건은 인터뷰 시작에 앞서 "영화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겠지만 개인사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으실 것이다"라며 "저 혼자만의 영화가 아니고 분위기도 좋은데 혹시라도 영화에 영향을 끼칠까봐 엄청 조심스럽고 걱정되는 마음이 있다는 걸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공개하기 앞서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재판장에 들어가는 기분이다"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공개하는 영화이기도 했고, 그동안의 최근 작들이 좋은 평을 잘 못 받아서 그런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대기실에 있다가 들어오는 구간이 짧았는데 깜깜한 복도를 지나가는데 순간 그런 느낌이 들더라. 저희는 영화를 배급관 쪽에서 봤다. 배급관에서는 토론토에서 봤을 때만큼 반응이 안나와서 조금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언론시사관 들어오니까 질문을 들어본 웃음도 많이 나왔던거 같더라. 그때 자세히 보셨으면 눈치채셨겠지만 어느 순간에 저희 네명이 탁 풀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평에 안도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해 '아라문의 검'이 있지만, 사실상 영화 복귀작인 이번 '보통의 가족'에 대해 그는 "외적인 것으로는 현실에 발 붙인 캐릭터, 어른으로서 실제 있을 법한 사람, 이게 새로운 시작같은 느낌은 든다. 배우로서, 그리고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연기할때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 통해서 연기도 제가 좀 더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이 생겼다. 오랜만에 비로소 저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들이 이 영화를 하면서 좀 더 생기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사생활 논란 이후 가졌던 긴 공백기에 대해 "공백기가 좀 있긴 했지만 그 전에 했던, 그 전에 제가 작품이 나왔던 텀, 이런 것들과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긴 하다. 그게 그렇게 느끼신 이유가 9개월동안 촬영도 하긴 했고 작품 공개도 됐고 했는데,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안한 줄 아는 거다. 채널이 옛날과 많이 달라졌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얘전엔 보이니까 알게되는데, 보이다 보면 계속해서 관심 갖게 되는데 지금은 자신들이 찾아가지 않으면 보이는 시대가 아니니까"라고 평소에도 길었던 작품 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뭐 '그 일'이 있은 이후에 다시 그런 것들을 촬영하고 이번 영화를 할 때 제가 그 전과는 다른 낯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 것은 되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는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그때부터 알려지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까. 현장에서 대사 한 마디도 사실 예전보다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당연한 것들이 아니라는걸 너무 알게 됐다. 그래서 또 역으로는 '내 안에서 이런 변화들이 생기는구나' 그런 느낌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장동건은 2020년 절친한 동료 배우 주진모와 나눈 사적인 대화가 해킹으로 유출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긴 공백기를 갖다가 지난해 tvN '아라문의 검'으로 연기 활동 복귀에 나섰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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