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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부터 33살까지"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X노상현 성장 서사 "흥행 간절"[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3
▲ 김고은(왼쪽), 노상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사랑보다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김고은과 노상현의 20살부터 33살까지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언론배급시사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고은, 노상현과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이날 이언희 감독은 "원작은 단편 소설을 장편 영화화 하는 것이기에 분량적으로 더 많은 것이 필요하기도 했다. 저는 책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그래서 더 재희와 흥수에 대해 알고 싶었다. 제가 그들과 좀 더 친해지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는 작가님이 잘 써주신 단편 '재희'에 기반했지만 저 나름대로 그들의 서사를 채워서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재희가 저랑 동갑이다. 동갑 캐릭터를 처음 맡아봐서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반가웠다. 휴대폰이 너무 반갑더라.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아이폰이 처음 출시가 됐다. 그 벅찼던 추억이 생각이 났다. 재희를 연기하면서 '나는 왜 저 때 저렇게 놀지 못했나' 약간 부럽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 대리만족을 하면서 재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노상현은 "흥수를 연기하면서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본인만의 비밀과 특징 때문에 겪어왔던 아픔이나 내면의 있는 것들을 재희를 통해서 힘을 얻고 성장해나가는 용기를 내가는 모습이 좋았다.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또한 엔딩 부분 미쓰에이 춤 장면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웠다.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레슨을 많이 받기도 하고 노력을 했다. 실제로 촬영을 할 때는 급박하게 하느라 최대한 열심히 틀리지 않고 하려고 노력을 했다.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재희를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재희라는 인물 자체가 사실 굉장히 시나리오 상에서도 톡톡 튀고 눈을 사로잡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그래서 최대한 그런 재희를 잘 표현해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재희가 여러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오해를 사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걸 1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보이지 않게, 그 이면의 것이 와닿을 수 있게 잘 표현해내고 싶었다. 그게 잘 전달이 되었다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흥행 기대감에 대해서는 "흥행은 정말 너무 간절히 바란다. 저희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많은 분들께서 노력하시고 우여곡절도 많은 영화였는데 개봉까지 하고 선보일 수 있는 것만 해도 정말 감격스럽고 감개무량한 오늘이다. 흥행까지 된다면 얼마나 기쁠지. 정말 너무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반부에 김고은의 대학 동기 이상이가 특별출연으로 나선 것에 대해 그는 "이상이 씨가 바쁜 와중에 또 한번 저에게 특별출연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상이 배우님께서 저의 특별출연을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감사합니다 이상이 씨"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김고은. ⓒ연합뉴스

노상현은 성소수자 캐릭터은 흥수 역을 준비하며 "이 친구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 친구가 느꼈을만한 답답함, 고립감, 수치스러움 등 다양한 것을 영화 들어가기 전에 성소수자 분들을 만나서 참고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도움이 됐다. 이 비밀을 재희와 교류하게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이 친구에게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어서 정말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언희 감독은 "극 중 13년의 시간이 있었고 두 캐릭터가 나는 누구인가 나다움을 찾아갈 때 결국 사람 참 안 변한다 싶을 만큼 모든 것이 담겨야 하지 않나. 저도 배우들에게 최대한 공감하려고 했다. 너무 잘해주셔서 만족스러웠는데 영화에 그 모습이 담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상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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