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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실무관' 김우빈 "아프기 전 스스로 혹사시켜, 나에게 미안하더라"[인터뷰③]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19
▲ 김우빈. 제공ㅣ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과거와 달라진 삶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을 공개한 김우빈이 19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우빈은 '무도실무관' 출연 계기에 대해 "걱정과 기대와 바람으로 시작을 한 것 같다. 이번 시나리오를 받고 저는 정도의 성장과정과 이 친구가 느끼는 순간 순간의 감정들, 생각들, 그가 변하는 조금씩 에서 특별함을 느꼈다. 제가 느낀 그 지점을 관객 분들에게 전달해드리고 싶다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그 제목을 처음 들어봤다. 일단 흥미로웠다. 시나리오 읽으면서 감독님이 이런 직업이 있다는 걸 많은 분들께 알려주고 싶구나 하는 게 느껴졌다"며 "제가 몰랐던 일상의 영웅들을 알게됐고, 또 그 분들로 인해서 내가 보다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구나 알게됐다. 제가 느낀 이 감정을 시청자 분들에게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다행히 이 계기로 무도실무관이란 직업이 보다 알려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저도 촬영할 때 그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며 임했다. 지금도 그 마음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우빈은 최근 달라진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늘 미래에 살았다, '10년 뒤에 더 좋은 배우가 될 거야, 더 열심히 하자, 다음 주엔 더 좋은 몸을 가질 거니까 오늘 더 열심히, 내일 이 신을 잘 찍어야 하니까 오늘 밤을 새우자' 이런 생각 했다"라며 "물론 이런 과정들이 좋지만 조금 돌이켜서 생각해 보니까 하루하루가 아쉽더라, 그 안에서 분명 재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 계속 미래만 생각하고 '난 좋은 사람이 될 거야, 좋은 배우가 될 거야 왜 잠을 자' 진짜 이 정도로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 표준계약서 때문에 지금은 쉬는 시간이 많지만 예전엔 밤새고 그러지 않았나. 그땐 내가 너무 날카로웠다"며 "그때 3시간 잘 수 있으면 1시간 자고 2시간 운동하고 나왔다"며 "그렇게 저를 혹사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저한테 미안하더라.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요즘에는 생각들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투병 뒤에)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액션 강도가 높은 이번 작품으로 인한 크고 작은 부상 여부에 대해 "저는 액션신을 찍을 때 그 장면이 큰 장면이건 작은 장면이건 하나도 안다치려는 건 저한테 욕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한다. 그래서 뼈가 부러지거나 그러지 않으면, 인대가 늘어나고 이런 건 다친게 아닌 거다. 그래서 다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아무래도 손가락도 늘어나고 손목도 발목도 늘어나고 했는데, 제 기준에 저는 다친게 아니다. 그 정도는 제가 감내할 수 있었다"며 "액션 영화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제가 감안하고 들어가는 거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감사하고, 또 옆에서 너무 많이 스태프들이 도와주시니까. 안전을 위해서 주변에 길거리 돌같은 것 마저도 다 치워주시고 유리가 너무 튀어나온 건 아닌가 옆에서 다 만져주셔서 크게 다치진 않았다. 감사하다"고 웃음 지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13일 넷플릭스에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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